경상북도 봉화군 내성면 삼계리에 한이네 무덤이 있습니다. 한이란 말은 칸이라고도 하는데 오랑캐라고 불리던 북방민족의 우두머리를 말합니다. 한이네 무덤은 청나라 황제 조상의 무덤이라고 합니다. 왜 여기에 한이네 무덤이 있었을까? 그들은 왜 조상의 무덤을 그냥 버려두었을까? 중국대륙을 차지하고 200여년이나 천하를 호령하던 청나라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내’가 이런 수수께끼를 푸는 게 이 이야기의 줄거리입니다.
지은이 정영웅은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출생했으며, 대구사범학교 본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38여 년간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그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습니다.
1987년 『월간문학』지 신인문학상에 동화 [외삼촌과 도깨비]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그 후 꾸준히 향토색 짙은 우리 동화를 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동화집 『외삼촌과 도깨비』, 『구두병원 의사 선생님』, 『우리 기쁜 날』,
『우리들의 달님』, 『하늘이가 들려주는 학마을 이야기』등이 있으며, 영남아동문학상(동화부문)과 한국아동문학작가상(동화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한국아동문예연구회 대구지회장, 한국문인협회원, 펜클럽한국본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