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과 읍사무소와 농촌지도소, 가까운 군부대에서 아빠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는가 하면, 볼일을 보시는 분들의 발걸음도 바빠졌기 때문입니다. 차들도 덩달아 뿡뿡거립니다. 손님을 찾아서 거리를 헤매는 택시들의 불빛이, 녹아서 물기에 젖은 보도 위에 번칠거립니다.
여섯 시 사십 분, 봉화 출발 안동행 직행버스는.....,
지은이 정영웅은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출생했으며, 대구사범학교 본과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38여 년간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그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습니다.
1987년 『월간문학』지 신인문학상에 동화 [외삼촌과 도깨비]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그 후 꾸준히 향토색 짙은 우리 동화를 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동화집 『외삼촌과 도깨비』, 『구두병원 의사 선생님』, 『우리 기쁜 날』,
『우리들의 달님』, 『하늘이가 들려주는 학마을 이야기』등이 있으며, 영남아동문학상(동화부문)과 한국아동문학작가상(동화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한국아동문예연구회 대구지회장, 한국문인협회원, 펜클럽한국본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