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지음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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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5
1964년 전남 고흥군 도화면 신호리에 새로 개교한 신호분교<흥양국민학교>에 첫 발령을 받아서 2006년 정년퇴임을 하기까지 거쳐 온 17개 학교에서 살면서 겪었던 일이 소재가 되어서 쓰게 된 동화들을 일단 근무하던 학교 별로 묶어 보았다.
내 부모님이 살고 계시던 곳, 초임지에서 발령 받아 간 곳은 창살없는 감옥이라는 내고향 학교였다. 부모형제에게 옥 먹이지 않으려면 일거수일투족을 조심하여야 하는 곳이어서 6년 9개월 동안 숨죽이며 열심히 살아왓던 곳, 결혼하고 3명의 자녀를 모두 얻은 곳. 이곳에서 살던 때의 이야기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