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문학

나도 바쁜데?

김선태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274 23 0 19 2017-04-02

내 나이 75세. 그러나 이렇게 따스해지는 봄을 맞은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바쁘다. 아직도 공부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중에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연수중이다. 물론 도슨트라는 자원봉사를 하기 위한 것이지만, 날마다 3000명 이상의 블로그 독자들을 위해서는 날마다 무엇인가 한꼭지 씩은 써주어야 한다. 여기저기 기사를 올릴 곳도 수두룩하다. 화분도 가꾸어야 하고 텃밭도 만들어서 채소들을 심어야 한다. 그러니 엊디 편안하게 쉴 시간은 없는데....

2017 광화문광장에서

김선태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254 21 0 16 2017-04-02

2016년 겨울부터 불러온 정치태풍은 광화문광장을 촛불광장으로 만들었고,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태극기집회라는 새로운 관제데모가 시작이 되더니 40년 50년 오랜 친구들이 태극기와 촛불이라는 양분된 국민 여론 때문에 갈라서고, 국론은 분열 되어서 온 국민이 두 갈래가 되는 듯하였지만, 이 세태속에서 수많은 가짜뉴스가 양산되고 맹신하는 사람과 까발리는 사람들이 맞서는 사황 속에서....

강강수월래

김선태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0 0 506 1 0 0 2017-04-03

무용을 전공하거나 제대로 배운적도 없는 남자가 여학생들을 지도하여 무용을 하여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 그러나 1970년대만하여도 국민학교에 여고사가 부족하여 여교사가 없는 학교도 많았다. 1977년 가을 나는 12학급짜리 벽지학교에 근무를 하었는데 모두 남교사만 있어서 운동횟날 강강수월래를 내가 지도하여야 하였고, 이게 잘했다고 면대회, 군체육대회까지 초대를 받는 등 호평이었는데 그 옛날의 기록물이 아직도 남아 있어 여기 수록하기로 한다.

애인 5

김내성 | 유페이퍼 | 2,000원 구매

0 0 202 2 0 23 2017-03-19

인생문제를 사건구조의 치밀성과 대중적 관심에서 이끌어내는 탁월한 솜씨 때문에 한국문학의 대중작가로 성공한 김내성은 “통속성과 대중성은 구별되어야 하는바, 통속성은 배척되어 마땅하지만 대중성은 소설적인 문학성으로서 중요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우리나라 문학의 폭넓은 전개를 위해 김내성이 시도하고 주장했던 탐정소설이나 본격적인 대중소설이라는 분야는 순수문학 선호경향이 짙은 문단풍토에 의해 아직까지도 김내성의 문학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소외된 경향이지만.......